2008년 07월 03일
남자는 때론 물러나서는 안될 때가 있다

최종은 아침을 거르고 수업을 듣고 나와서 매우 배가 고르륵 거렸습니다
대학 주변이 다 그렇듯 먹을 게 천지였습니다
그 중 최종은 지난번에 새로 열였다는 고고 카레 집이 생각났고
주린 배를 꼬옥 쥐어주고 역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점심 때라 그런지 사람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무얼 먹을까 두리번 거리다가
개점 기념으로 메이저 카레(1500엔쯤?)을 1000엔에 팔고 있었습니다
딱 보니 양이 꽤 많아보였지만 어제 저녁도 현찮게 먹었고 아침도 걸렀으니 이 정도는 우스워 보였습니다
원래 배고픈 사람은 뵈는 눈이 없긴 하지만...
제일 컸던 건 하루에 5명 밖에 팔지 않는다는 데카모리 카레(가칭)였지만 우선 가격에 놀라고 2kg이 넘는 카레 무게에 또 한 번 경악
그에 비해 비교로 보여준 메이저 카레는 무슨 젠트라디 앞에 선 마이크론 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만....
메이저 카레도 충분히 오오모리 급입니다만 도데체 이 놈은 얼마나 많은 건지...
갸루소게라도 데려올까
좀 기다렸다가 나온 카레가 위에 저 놈이었습니다
돈까스 큰놈으로 두 장 훈제 소시지 2개 삶은 계란 한 알 새우튀김 1개 그외 샐러드
그리고 그 밑에 깔린 거대한 고봉산
헷 걸신들린 나에게 있어서 이 정도는 디저트 감도 안된다!!!!
도전!!! 오오모리 카레!!!!!
남겼습니다
아 토할 것 같애
# by | 2008/07/03 17:06 | 파란만장한 니뽄생존기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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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한 거 뿐이다
엄청 배고플떄 먹으면 더 못먹는답니다;
얼마든 다먹을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