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때론 물러나서는 안될 때가 있다


최종은 아침을 거르고 수업을 듣고 나와서 매우 배가 고르륵 거렸습니다
대학 주변이 다 그렇듯 먹을 게 천지였습니다
그 중 최종은 지난번에 새로 열였다는 고고 카레 집이 생각났고
주린 배를 꼬옥 쥐어주고 역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점심 때라 그런지 사람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무얼 먹을까 두리번 거리다가
개점 기념으로 메이저 카레(1500엔쯤?)을 1000엔에 팔고 있었습니다
딱 보니 양이 꽤 많아보였지만 어제 저녁도 현찮게 먹었고 아침도 걸렀으니 이 정도는 우스워 보였습니다
원래 배고픈 사람은 뵈는 눈이 없긴 하지만...
제일 컸던 건 하루에 5명 밖에 팔지 않는다는 데카모리 카레(가칭)였지만 우선 가격에 놀라고 2kg이 넘는 카레 무게에 또 한 번 경악
그에 비해 비교로 보여준 메이저 카레는 무슨 젠트라디 앞에 선 마이크론 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만....
메이저 카레도 충분히 오오모리 급입니다만 도데체 이 놈은 얼마나 많은 건지...
갸루소게라도 데려올까

좀 기다렸다가 나온 카레가 위에 저 놈이었습니다
돈까스 큰놈으로 두 장 훈제 소시지 2개 삶은 계란 한 알 새우튀김 1개 그외 샐러드
그리고 그 밑에 깔린 거대한 고봉산
헷 걸신들린 나에게 있어서 이 정도는 디저트 감도 안된다!!!!


도전!!! 오오모리 카레!!!!!














남겼습니다





아 토할 것 같애 

by 최종 | 2008/07/03 17:06 | 파란만장한 니뽄생존기 | 트랙백 | 덧글(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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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あ-군 at 2008/07/03 17:08
O<-<..... 남기셨군요...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19:50
컨디션 유지를 위해 남겼습니다
Commented by 아무로 at 2008/07/03 17:09
헉....계란이 메추리알만한 크기로 보여요....크고 아름답습니다!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19:50
데카모리는 저것에 약 4배인 모양이더군요
Commented by 오렌지군 at 2008/07/03 17:17
...졌구나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19:50
지긴 뭘져
포기한 거 뿐이다
Commented by 문갱 at 2008/07/03 17:18
뭣 저 아래에 밥이 있는 거였어?!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19:51
응...밥 2공기는 있어보였어
Commented by 로보카이 at 2008/07/03 17:39
負け犬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19:52
うるせ
Commented by 데레땅 at 2008/07/03 18:35
나 좀 주지 씨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19:53
너 주려고 남긴거야
Commented by G-32호 at 2008/07/03 19:50
...아 먹고 싶다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19:53
다시 보니까 먹음직스럽게 보이네요;;;
Commented by 로렐라이 at 2008/07/03 21:20
별로 안 큰 것 같은데... 하다가 달걀보고 놀랐습니다. 크군요!!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23:33
역시 달걀에서 프렛샤가 느껴지는군요
Commented by 내맘대로 at 2008/07/03 21:32
먹짱을 보셨어야 했는데...

엄청 배고플떄 먹으면 더 못먹는답니다;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23:33
기초지식 없이 지른게 후회되는군요
Commented by 잭오랜턴 at 2008/07/03 22:58
메, 메추리 알이 아니었습니까?.... (..)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23:34
천엔짜리에 메추리알 넣으면 성낼듯
Commented by 엑시아 at 2008/07/03 23:26
난 저거 다 먹는다 훗~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3 23:34
옆에 분은 다 드시던 듯 하더군요
Commented by 고양이꼬리 at 2008/07/04 22:36
먹고싶다

얼마든 다먹을수 있는데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4 22:57
너의 위장은 우주인듯
Commented by 수비니 at 2008/07/04 22:59
밥....밥은? 설마 밥은 안주고 저것만 준겨?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4 23:16
밑에 깔려있단다
Commented by Qumi at 2008/07/05 02:38
내 친구라면 저걸 다 먹을지도...(별명이 무한의 위제라;;)
Commented by 최종 at 2008/07/06 13:53
원 별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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