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를 둘러보았습니다





일본에 가기전에 인천까지 달려가서
1년간 많은 것을 보고 배운 인하대를 둘러보았습니다
방학 사이에 뭐 크게 변한 건 없어보이지만...
아무래도 신입생 환영회다 뭐다 굉장히 북적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위해 사람들을 안찍으려 노력했습니다;;;;;



문과의 성지 5호관입니다
인문, 동양어문, 서양어문 등은 이 건물에서 자라고 이 건물에서 배웁니다
동서남북으로 에워싸고 있는 '요새'와 같은 건물로 처음 온 분들은 조금 헤메실지도 모릅니다
......
전 헤맸습니다
....
지금도 헤맵니다

참고로 서쪽에는 서호관이라는 건물이 붙어 있습니다만
교직이수하시는 대단한 분들이 다니는 곳이라 그닥 인연이 없습니다...
아 밥먹으러 자주 가긴 합니다


5호관 옆에 서 있는 순수한 매점!!!!
매점이야 뭐 어디에나 있지만 여기는 유독 종류가 다양한지라;;;;
2층에는 인디야 커피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던킨 도넛놈들과 비슷한 가격
그런데 학생회관에 새로운 커피점이 들어온다는군요...인디야의 위기!!!

5호관 남쪽 정문으로 보이는 저 건물은
인하대의 자랑 정석 도서관!!!!
인하대의 테크놀로지의 결집입니다
장서 몇백만권을 목표로 한다지만 아직 덜모였나 봅니다.....

정석 도서관의 정면 샷
오오 과연 테크놀로지
근데 안은 너무 조용해서 뻘쭘
노트북도 제대로 못씁니다


인하대의 본관이 보입니다
쓸데없는 대리석 기둥이 몇 개....
그리고 로스쿨 유치를 커다랗게 써붙이는 유치한 행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휴 그만해요 보는 학생들이 더 쪽팔리네
총장님은 재롱둥이


여기가 로스쿨이 유치될....법대생들의 공간입니다
뭔가 아까 정석 도서관 2호같은 느낌입니다
직접 들어가 본적은 없습니다만.... 밤이 되면 뭔가 찬란하게 빛납니다
오오 과연 법대
이거 우리 좀 줘


사실 도서관과 가깝기도 합니다 도서관 주위는 언제나 저런 쉼터가 마련되있지요
겨울에는 모진장 춥긴 하지만요
아휴 잔디 좀 보소 아주 추수를 해도 되겠구먼


인하대의 생물병기 인경호입니다
이 물에 접촉하면 에이즈 빼고 다 걸린다고 하는군요
실제로 축제나 생일 때 몇명 빠뜨리곤 하던데
빠진 사람은 전부 기본적으로 피부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원래는 오리가 살고 있었는데(태엽으로 돌아간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너구리에게 잡아먹혔다고 하는군요(역시 소문)

뭐 그래도 관광객(?)들에게는 인기만점의 공간입니다


오옷 찍고나니 갑자기 분수(?)가 기동!!!
아무리 뿌려대도 늪은 늪입니다
오히려 냄새가 퍼져나가서 가까이 가기도 싫습니다

무지 싼 점심을 대접해주는 학생회관입니다
무지 싼 만큼 양도 맛도 뭐시기해서 절박한 학생들에게만 추천
현재 뭔가 실컷 뜯어고치는 중이라 건물이 뭔가 허름해 보입니다
서점, 매점 등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커피점도 새로 생긴다니까 기대해 보겠습니다


용치고 좀 왜소해 보이지만 이름도 알흠다운 비룡탑입니다
뭐 특별한 건 아니고 동아리 및 과 집합 장소입니다
하긴 저만한 데도 없겠죠


집합장소2
쓸일없는 비행기가 떡하니 본관 옆에 놓여있습니다
커플들은 저 근처에서 밥먹고 굴러다니더군요


공대들의 연구터 2호관입니다
삭막해보입니다
내부는 시허연 복도에 괴이한 냄새와 소리가....
거기에 출구는 두갠데 이어지지가 않는다는.....
역시 처음 오시면 고생하시는 미궁의 건물입니다

밥먹고 하릴없는 학생분들을 위한 운동장입니다
저~쪽에는 씨름부를 위한 돔도 있습니다만 가본적은 없군요
저가 서있는 곳이 셔틀버스가 오는 곳이라 자주 운동하는 학생들을 보곤 합니다


이외에도 나빌레관이다 6호관이다 등등이 있습니다만
뭔가 귀찮아져서 여기서 생략
사실 저도 다 들어가본 게 아니라서요
여러가지로 바쁜 1년이었는지라;;;;




그럼 여기서 점심 타임!!!!!


나날이 오르는 짜장면값에 대학가 중국집도 가격표를 바꾼 흔적이 보입니다
애초에 이근처 짜장면은 싸니까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대신 내용물이 조금 허술한 건 사실;;;
하지만 탕수육은 굉장히 맛있습니다!!!!
여기 이름을 까먹었습니다만 어쨋든 추천!!!!
물론 단체로 올 수록 좋습니다

점심 먹고 데레땅 하숙방에서 데굴데굴 거리다가
저녁 때가 되서 뛰쳐 나온 곳은
이전 어느 블로그에서 추천하던
화덕피자집!!!!!
그 이름도 그럴싸한 루꼴라!!!!
가게 자체는 큰 편은 아닙니다만 흔히 먹을 수 없는 화덕피자를 판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위치는 인하대에서 약간 걸어야 합니다만....
정석공고 건너편에 KTF나올때까지 주욱 걸어서 왼쪽으로 커브틀고 뒤져보시면 나올 듯...합니다
(무책임)

메뉴판을 보자면

음 좀 이름이 멋짐
가격도 매우 멋짐
과연 저녁으로 이걸 먹어도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잘 모르겠으므로 주인 아저씨의 추천으로 마르게리타 피자를 시켰습니다


잠시 로딩중
아저씨가 외로우셨는지 저희들에게 쉴새없이 말을 거시는 군요
거의 반푸념이었습니다만
재미있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화덕굽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게 바로 이놈..... 앗 한조각 없다!!
그리고 치즈밖에 없다!!!!
그렇습니다
이게 바로 화덕피자!!!!
....라기보단 원래 마르게리타가 이런 느낌의 피자인 모양입니다
흠.... 어쩐지 싸더라니(그래도 12000)

맛은 정말 괜찮습니다
특히 치즈의 맛이 정말 제대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애초에 치즈밖에 없었잖아!!! 라는 딴지가 걸려도 할 말이 없습니다만
그다지 강렬하지 않으면서 치즈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군요
토마토 소스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화덕피자의 특징인....
팬이 너무 얇어.....
겉부분이 너무 바삭거려서 집기가 힘들군요
포크와 나이프는 주어지지만 귀찮아서 그냥 손으로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팬이 얇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두 장정이 저녁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감이 있긴 합니다
남정네끼리 호화로운 점심을 누리고 싶으면 여기를 추천합니다
아 커플이라면 저녁이라도 상관없겠죠

그런데 주인 아저씨 먹는 동안에도 쉴새없이 대화를 요청하셨습니다
피자 먹으랴 대답하랴 혼났습니다......
많이 외로우셨군요....


다소 부족한 저녁을 먹고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이 시간 대면 집 가까이 가는 셔틀버스가 대기해 있기 때문입니다
토큰 혹은 현금을 내야 되는데
토큰은 1800원 현금으로 내면 2000원입니다
토큰은 파는 시간이 6시? 까지이므로 억울하면 후딱 가서 사갖고 내도록 하세요
저는 안샀으니까 그냥 현금


오늘도 정석에는 불이 훤하군요
미칠듯한 수전증으로 건물이 지진난마냥 떨려보입니다만 넘어가죠 뭐
뭐 다음주에는 정말 일본가니까 올해 마지막으로 학교에 온 게 되겠군요
흠흠 그리울거예요

by 최종 | 2008/03/07 23:48 | 내맘대로 이바구 | 트랙백 | 덧글(12)

트랙백 주소 : http://saishu.egloos.com/tb/149634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데레땅 at 2008/03/08 01:05
아나 꼴라
Commented by 최종 at 2008/03/08 02:01
음 배고파
Commented by 엑시아 at 2008/03/08 13:59
피자맛있겠당~
Commented by 새벽 at 2008/03/08 15:20
어라? 너 왔었었냐. 학관 앞의 버스 보니깐 바로 얼마전이네.... 연락하지 그랬어.

오티때 안가서 매일 혼자 점심먹고 있는데....
Commented by 최종 at 2008/03/09 01:08
엑시아// 평소 먹는 것과는 또다른 맛!!!
새벽// 음음 친구들이 많아서리;;;
Commented by 고양이꼬리 at 2008/03/09 01:46
학교 이쁘구먼
Commented by 최종 at 2008/03/09 17:24
학교 뒷편은 안보여줘서 이뻐보이지
Commented by 지나가다가 at 2008/03/09 22:30
한번 끄적여봅니다.
나드레관이 아니라 나빌레관입니다^^
동아리방들이 모여있죠.

중국집은 인하각이네요.
쟁반짜장도 맛있답니다.^^
Commented by 최종 at 2008/03/09 22:37
나드레는 그럼 뭐였죠?
.........
아나 건담이었어 OTL
죄송합니다 나빌레관 맞습니다
Commented by 13213 at 2008/03/12 16:05
하이테크는요..무시하시나요?
그리고 조기 로스쿨.. 제가 입학할때는
분명히!!! 벤처가 강한대학이라고 선전해놓구선 벤처관을 떡하니 없애버리고 이름만 바꾼 건물..
Commented by 최종 at 2008/03/13 18:46
아하하하...
Commented by 반가워서 at 2009/03/10 19:29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사진들보면서 읽는 글이 참 재미있네요 ㅎㅎ
저도 인하대생이라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화덕피자 소문만 들어보고 먹진않았는데 좋은소식 고마워요~!
아참 거기에 플러스 공감요소는..저도 문과생..' -'
게다가 저도 일본을 갔다가 2008년 가을에 귀국했답니다.
왠지 정이마구마구가네요 ㅎㅎ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